‘불황엔 프리미엄 전략도 안 먹힌다(?)’
애플의 지난 1월 미국내 PC 판매가 3년만에 처음으로 전년대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9일 보도했다.
시장조사기관인 NPD그룹에 따르면 미국 소매 유통점의 1월 애플 PC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 감소했다. 또 달러 기준 같은 달 판매 금액은 11%나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1월 시장 점유율도 일년 전 16.4%에서 13.7%로 떨어졌다.
이같은 성적에 대해 전문가들은 저가 PC 돌풍 속에서 고가 정책을 유지해온 애플의 기존 정책이 불황이 지속되면서 더 이상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의 1월 현재 노트북PC 평균 가격은 1480달러, 데스크톱PC는 1500달러 선으로, 윈도 운용체계(OS) 기반의 타 브랜드 PC에 비해 2배 가량 비싸다.
애널리스트들은 또 애플의 데스크톱PC가 1년 이상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단행하지 않은 점도 판매량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풀이했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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