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국내은행의 대외채무 지급보증 수수료율을 인하했다.
기획재정부는 18일 대내외 여건 변화 등을 고려해 국내은행의 대외채무 지급보증 수수료율을 보증잔액의 1%에서 0.7%로 인하했다고 밝혔다. 재정부 관계자는 “독일이나 뉴질랜드 등 국가는 0.5%의 보증 수수료율을 적용하는 반해 상대적으로 우리가 좀 높다고 판단해 인하 조치를 취하게 됐다”며 “정부보증 이용을 타진 중인 은행의 외화 차입구조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작년 10월 말 18개 국내은행에 대해 1000억달러 상당의 대외채무 지급보증안을 시행했지만 현재까지 이 제도를 이용한 은행은 한 곳도 없다. 정부는 향후 시장 상황을 반영해 보증 수수료율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경제 많이 본 뉴스
-
1
기계연, '생산성 6.5배' 늘리는 600㎜ 대면적 반도체 패키징 기술 실용화
-
2
네이버멤버십 플러스 가입자, 넷플릭스 무료로 본다
-
3
KT 28일 인사·조직개편 유력…슬림화로 AI 시장대응속도 강화
-
4
K조선 새 먹거리 '美 해군 MRO'
-
5
인텔, 美 반도체 보조금 78.6억달러 확정
-
6
갤럭시S25 울트라, 제품 영상 유출?… “어떻게 생겼나”
-
7
GM, 美 전기차 판매 '쑥쑥'… '게임 체인저' 부상
-
8
삼성전자 사장 승진자는 누구?
-
9
美 캘리포니아 등 6개주, 내년부터 '전기차 판매 의무화'
-
10
한국은행 디지털화폐(CBDC) 결제 첫 공개…“앱 하나로 3초면 끝나”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