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주형철)가 웹 서핑 중 찾은 사이트를 휴대폰에서 바로 접속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SK컴즈는 네이트닷컴, 엠파스, 싸이월드의 검색 페이지에서 휴대폰으로 모바일주소를 전송받아 원하는 모바일 홈페이지에 접속하는 ‘모바일주소 (WINC) 전송’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첫 유무선 연동 검색 서비스다.
웹에서 검색한 사이트를 휴대폰에서 이용하고 싶은 이용자는 사이트 주소 옆 `모바일접속`이라는 아이콘을 클릭하면 된다. 클릭 후 뜨는 팝업창에 자신의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면 해당 모바일 사이트로 바로 연결되는 SMS를 받을 수 있다. 스팸성 오용을 막기 위한 휴대폰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한다.
현재 전체 WINC 등록 사이트 중 382개 사이트에 우선 적용되었으며, 모바일 사이트의 정보가 부실한 경우, 유무선 사이트 성격이 상이한 경우, 광고 사이트는 제외했다.
SKT 이용자는 휴대폰 인증을 통해 원클릭으로 이용할 수 있고, KTF, LGT 이용자는 `모바일접속` 아이콘을 클릭하면 뜨는 팝업창에서 접속을 원하는 사이트의 WINC 번호를 안내받아 바로 번호와 무선인터넷 핫키를 눌러 접속하면 된다. 향후 휴대폰 인증을 확대해 전 이통사 회원을 대상으로 원클릭 접속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SK컴즈 검색연구소 권승환 상무는 "모바일 환경에서도 양질의 웹 컨텐츠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 편의를 최우선에 두고 다양한 컨버전스 검색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SK컴즈는 오는 2월 28일 네이트와 엠파스를 검색 중심으로 통합한 후 컨버젼스 영역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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