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벤처 크리스탈지노믹스는 2008년 매출 56억원, 당기순이익 8억2000만원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452%가 증가했으며 흑자 전환한 실적이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작년 2월 경구용 저산소증 치료 신약 연구과제를 미국의 팔키온(Palkion)에 전략적 제휴로 수출한데 이어 일본 소프트뱅크 인베스트먼트-바이오텍 및 다이치-샨쿄 제약사와의 공동 신약 연구로 매출이 크게 늘어나 작년에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조중명 크리스탈지노믹스 대표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꾸준하게 신약 연구개발에만 집중 투자한 결과”라며 “올해는 차세대 관절염치료제를 비롯한 신약개발 과제들의 전략적 제휴 협의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어서 획기적인 수익 창출이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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