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기쉬운 그린용어]바이오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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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오매스(Biomass)=원래 생태학 용어로서 살아 있는 동물·식물·미생물의 유기물량·중량을 의미한다. 최근 신재생에너지가 부각되면서 유기성 폐기물에 포함된 에너지원 또는 재활용 가능한 동식물체 자원을 뜻하는 단어로 의미가 확장됐다.

 사탕수수와 카사바에서 알콜을 추출해 자동차 연료로 쓰거나 케르프라는 거대한 다시마로 메탄을 생성하는 것이 대표적인 바이오매스 에너지 사용 사례다. 각 지역 특산물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로컬 에너지’라고 부르기도 한다.

 지구상에서 1년동안 생성되는 바이오매스는 석유의 전체 매장량과 맞먹는다고 알려져 있다. 이를 이용한 발전은 신규 설비 수요와 함께 환경친화적 신소재 연구 유발 효과도 높다. 각종 식물에서 효과적으로 에너지원을 분리하기 위해서다.

 경제적 추출방법만 개발되면 고갈될 염려가 없다는 이점도 있다. 최근 세계 각국은 바이오에너지 생산 대체 원료로서 비식용 섬유소계 바이오매스의 자원 활용 기술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곡물을 이용한 바이오연료 생산의 실용화는 식량 가격을 상승시켜 세계 곡물시장의 불안을 초래하고 식량난을 가속화시킨 바 있기 때문이다.

 ※ 사진은 바이오매스 원료 중 하나인 카사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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