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은 쉽게 나눠줄 수 있지만 건강은 그렇지 않잖아요. 건강한 사람이 나눠줄 수 있는 것이 헌혈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삼성SDS 헌혈왕으로 선정된 전자해외IS그룹 홍진용 책임의 소감이다.
홍진용 책임은 고 2때인 1987년도에 우연히 학교 단체헌혈을 통해 처음 헌혈을 접했다.
그 후 본격적으로 헌혈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대학입시를 치른 다음, 좋은 일을 해야 본인에게도 좋은 일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 시작했다고 한다.
그는 지금까지 총 98회(국내 97회, 일본 1회) 헌혈에 참여했으며, 지난 2005년 10월에는 50회 이상 헌혈을 한 봉사자에게 적십자사에서 수여하는 금장을 수상했다.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집 근처 서울대에 위치한 헌혈의 집에서 두 달에 한 번 꼴로 헌혈을 한다고 한다.
또한 그는 “헌혈을 하고 나면 힘든 일을 했다는 생각 보다는, 좋은 일을 했다는 보람도 느낀다.”라고 말하며, “가족들에게 가장으로써 모범을 보일 수 있어서 아이들에게 교육적인 효과도 있다”고 수상 소감에 덧붙였다.
한편, 올해로 14회째를 맞고 있는 2009년 삼성SDS 헌혈 캠페인은 ‘헌혈, 함께하면 행복합니다. Happy Together’라는 슬로건 아래 전국에 있는 삼성SDS 사업장에서 진행 중이며, 1,000여명 정도의 임직원이 헌혈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헌혈 후 기증된 헌혈증서는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소속의 백혈병어린이 및 임직원 가족들을 위한 헌혈뱅크에 기부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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