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T 개발자·디자이너·컨설턴트 등 지식 서비스 분야 프리랜서(e랜서)의 프로젝트 수행 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인증시험이 도입된다.
1인지식서비스기업협회(회장 박우진)와 전자신문사는 지난 13일 ‘1인창조기업-이랜서’ 자격 인증시험의 확산과 성공적 수행을 위해 협력하기로 하고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1인창조기업이란 창의성과 전문 지식을 가진 개인이나 소수의 사람이 인터넷을 기반으로 독립적인 경제 활동을 펼치는 것을 말한다. 토머스 말론 MIT 교수가 전자·인터넷 등을 의미하는 ‘e’와 ‘프리랜서’를 결합한 ‘이랜서’ 개념을 주창하며 확산되기 시작됐다.
1인창조기업은 최근 정보기술의 발달과 효율성을 추구하는 산업 수요가 맞물리며 과거 벤처 혁신의 열풍을 이어갈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질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안으로도 평가된다.
1인창조기업 자격시험은 이들 1인창조기업가나 이랜서의 역량을 인증해 지식 서비스를 아웃소싱하려는 기업과 효율적으로 연계하기 위한 제도다. 1∼8급으로 등급이 분류돼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기본 지식에서 대형 프로젝트를 관리·운영하는 조직·자금·의사결정 등에 관한 총체적 역량을 검증한다.
올 상반기 1회 시험이 실시되며 등급 별로 필기와 실기 시험을 통과해야 자격증을 인정받는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