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림시큐리티(대표 범진규 www.dreamsecurity.com)는 국정원 검증필 암호화모듈 제품인 ‘매직크립토’를 시장에 공급하는 업체로 유명하다. 국정원의 암호화 검증을 받지 못한 보안 업체가 대부분인 가운데 올해부터는 암호화 보안제품을 국가 공공기관에 공급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모듈 검증에 통과해야 한다. PKI, VPN, DB보안제품, IDS, IPS, 웹방화벽 등 국정원의 암호화 검증을 받지 못한 보안업체는 현재 공공기관에 자체 제품을 공급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은 금액 때문이다. 기존 국정원 암호화 검증평가는 준비 비용만 3억∼4억원으로 상당한 비용이 들지만 매직트립토를 쓰면 이런 고민이 없어진다. 이 솔루션은 모듈 형태로 공급해 가격도 저렴하다.
지난해 7월 업계 최초로 검증을 받은 매직크립토의 최대 장점은 용처를 가리지 않는다는 데 있다. 솔루션이 탑재되는 곳이라면 다양한 곳에 쓰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OS는 윈도, 유닉스, 리눅스 모든 플랫폼과 OS버전에 적용이 가능하다. 또 대부분 제품이 리눅스의 C로 만들어져 검증받은 제품이 전무한 VPN과 웹 방화벽 업체에는 큰 도움이 된다.
특히 최근에는 국가정보원도 검증필 획득 업체의 암호화 모듈만을 시스템에 탑재하기를 적극 권장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전망은 매우 밝다. 이미 200여 공공 기관에 납품돼 적합성이 검증받았고 이 수치는 매년 늘어나고 있다. 사용자들은 이 솔루션이 암호학 지식이 없는 사용자에게도 유용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정보시스템 구축에 쉽게 적용해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 편의성이 최대한 강조됐다는 이야기다.
범진규 사장은 “국정원 검증필 받은 매직크립토 출시공급과 함께 암호화모듈 검증 심사 도와주는 컨설팅 서비스 제공하고 있다”며 “솔루션 판매 증가로 앞으로 관련 매출이 대폭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정훈기자 exist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