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형 여객기 개발 성공한 있는 중국이 7년 후엔 ‘에어버스A320’ ‘보잉737’ 등과 경쟁 가능한 대형여객기를 개발·생산하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젠(殲)-8Ⅱ’ 전투기 총설계사인 중국과학원의 구쑹펀 박사는 관영 CCTV와의 인터뷰에서 “대형여객기 개발의 꿈을 이룰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며 “중국은 대형여객기 개발에 필요한 기술과 자금력 등을 충분히 갖추고 있는 데다 이를 정책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도 갖춰 개발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자체 개발한 중형 여객기 ‘ARJ21-700’의 시험비행을 마치고, 조만간 상하이에서 국내선 운항에 취항토록 할 계획이다. 중국상용항공기유한공사(COMAC)는 70∼110석의 이 비행기를 대당 2700만∼2900만달러에 판매할 계획이다.
중국은 유인우주선, 달 탐사선의 성공적인 발사에 이은 중소형 여객기의 자체 개발 등 항공우주산업의 활발한 성과에 힘입어 대형 여객기 제작, 판매에서 미국과 유럽을 따라잡겠다는 야심에 찬 계획을 갖고 있다고 항공산업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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