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제산업성과 전자기기단체가 에어컨이나 산업용 냉동고 등에 흔히 사용되는 대체 플론의 사용량을 표시키로 했다고 1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냉매로 사용되는 대체 플론은 프레온가스처럼 지구온난화를 유발하는 가스의 일종으로, 정부가 나서 회수를 의무화하고 있지만 회수율은 30%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대체 플론을 제대로 처리하지 않을 경우 대기중으로 방출되는 온난화 가스의 양을 에어컨이나 냉동고 외벽에 표시해 소비자의 관심을 유발하고, 회수율을 높이겠다는 게 정부의 의도다. 일본에선 일부 전자기기 메이커가 이를 도입하기도 했으나 확산 속도가 더디자 정부와 단체가 나서 이를 강제화하기로 한 것이다.
올해는 시범적으로 이 제도를 시행한 후 내년부터 전면 시행하게 된다. 대상은 에어컨, 산업용 냉동고, 냉장기능이 포함된 진열장 등 대체 플론을 사용하고 있는 제품이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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