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지자체 외자유치 프로젝트 상품화 지원

정부가 지자체 외자유치 프로젝트에 대한 상품화를 위해 팔을 걷어붙인다.

지식경제부는 11일 지자체 외국인투자유치 프로젝트의 상품화를 위해 13개 지원대상 프로젝트의 사전타당성조사를 수행할 전문기관 선정 계획을 공고했다고 밝혔다.

사전타당성조사(pre-Feasibility Study) 지원사업이란 지자체가 외국인 투자유치 협상에 필요한 투자 수익성 및 유치(마케팅) 전략 등을 전문 컨설팅기관을 통해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1차 사전타당성조사 지원사업은 경북 그린에너지 전용 산업단지 조성 등 13개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총 18억원을 투입한다. 또, 6월에 추진할 2차 지원사업을 포함해 올해 사전타당성조사 지원사업에 총 36억원을 지원한다. 이번 공고와 관련해 제안요청 설명회를 17일 인베스트코리아플라자 3층 대강의실에서 개최한다.

지경부는 국가경제 기여도와 투자유치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대상 프로젝트를 선정해 조사 비용의 75%를 지원하고, 향후 조사결과를 활용해 IR 등 투자유치 활동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으로 체계적인 투자유치 전략수립과 효과적인 투자유치 활동이 가능해져 외국인 투자유치 성과가 크게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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