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은 물론, 풍력·바이오매스·폐기물에너지 등 각종 신재생에너지 관련 중소기업의 모임이 만들어진다.
한국신재생에너지사업협동조합(가칭)은 10일 오후 경기도 안성시 한경대학교 공동실험실습관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조합의 회원사는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조합은 향후 외자 유치와 프로젝트 파이낸싱(PF)자금 조성, 조합원 제품의 수출과 원자재 수입, 신기술 공동 개발 등을 주요사업으로 추진하게 된다.
조합은 지난달 10여개 업체가 모여 발기인 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유석은 발기인 대표(성산에너지 대표)는 “이번 총회서는 설립취지서 채택과 함께 임원을 선임하고 정관을 확정한다”며 “사업계획과 예산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초대 이사장은 유 대표가 맡을 전망이다.
작년말 출범한 ‘한국신재생에너지협동조합(이사장 오광수 미광이티씨 대표)’과 관련, 유 대표는 “중소기업중앙회의 법률 자문 결과에 따르면, 협동조합법상 ‘사업협동조합’은 성격이 다르다”며 “기출범한 신재생에너지조합은 주로 태양광 사업자들이 회원사인 반면, 우리는 태양광을 포함해 모든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관련 업체를 총망라한다”고 밝혔다.
조합은 총회 직후 중기중앙회의 승인을 얻어 공식 활동에 착수할 예정이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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