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업과의 특허전쟁에서 우리 기업의 생존을 지키기 위한 정책 제언과 자문에 나설 민간 ‘지식재산위원회’가 오늘 출범한다.
한국공학한림원(회장 윤종용)은 산업계 및 학계 리더 19명으로 구성된 지식재산위원회를 구성하고 ‘제1회 지식재산위원회 회의’를 10일 한국기술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본지 1월 19일자 2면 참조.
지식재산위원회는 서문호 아주대학교 총장을 위원장으로 박상훈 SK에너지 사장, 이정훈 서울반도체 사장 등 산업계 리더 6명과 김도연 울산대학교 총장, 김종득 KAIST 교수 등 학계 리더 6명, 고정식 특허청장 등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지식재산 세부 정책연구보다는 국가적으로 중요한 지식재산 이슈에 대한 비전 제시와 정책제언을 중심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서문호 위원장은 “그동안 지식재산분야에서 산업계, 학계 등의 의견을 정부와 사회 전반에 체계적이고, 통합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기구 설립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며 “처음 설치되는 지식재산위원회가 우리 기업의 이익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원회는 주요 이슈로 △세계적 수준의 지식재산권 보유기업 육성 △최고 수준의 지식재산 인력양성 △창의적인 노력에 대한 보상체계 구축 △친 기업적 지식재산 사법제도 개혁 등을 주요 의제로 다룰 계획이다.
윤종용 회장은 “현재의 경제위기를 넘어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인재양성과 핵심기술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며 ”우리 기업이 원천·표준특허 등을 획득할 수 있는 전략을 지식재산위원회를 통해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민수기자 mim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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