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신운용은 9일 중국 본토의 내국인 전용 주식시장인 A증시에 투자할 수 있는 ‘해외적격기관투자가(QFII)’ 자격을 중국증권감독원(CSRC)으로부터 취득했다고 밝혔다. 한화투신운용의 QFII 취득은 푸르덴셜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삼성투신운용에 이어 국내 금융기관 중에서 4번째다.
한화투신운용은 “국내외 시장상황을 고려해 2개월 이내에 중국 외환감독국에 7000만달러 규모의 1차 한도를 신청한 뒤 추가로 한도를 신청할 계획”이라며 “오는 4월께 공모, 사모 형태로 펀드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화꿈에그린차이나 펀드 등을 2년 이상 준비해온 한화투신운용은 고유의 중국투자 운용, 리서치 역량을 바탕으로 제3자 위탁운용이나 자문 없이 중국 A주식 상품군을 100% 독자적으로 운용할 방침이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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