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공동 IT협업 사업으로 부산과 후쿠오카 공용 관광 포털이 구축된다.
8일 부산IT업계에 따르면 현재 급물살을 타고 있는 ‘부산-후쿠오카 초광역경제권’ 추진의 일환으로 부산과 후쿠오카 지역의 주요 IT기업간 협업을 통해 양 지역에서 공동 운영과 이용이 가능한 ‘한일 관광포털(가칭)’을 구축하기로 했다.
‘한일(부산-큐슈 문화권) 정보·문화 교류의 메카’라는 컨셉의 이번 관광포털은 부산정보기술협회가 후쿠오카 IT업계와의 교류를 위해 최근 조직한 BIKI(부산-큐슈IT협의회)의 주도 아래 부산과 후쿠오카 지역의 주요 IT 및 관광 기업의 참여와 높은 관심 속에 추진될 전망이다.
BIKI는 우선 부산 지역에 서비스하는 지역별, 업종별, 테마별 관광사이트를 하나로 연결시키는 관광 게이트 일원화 작업을 통해 이번 포털의 기반을 구축한다. 이를 토대로 웹진, 뉴스, 동영상, 블로그, 클럽, 커뮤니티 등 각종 사이트맵을 구성하고 컨텐츠 가공 및 주기적 업로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후쿠오카IT업계측도 동일한 방법으로 큐슈지역 관광 사이트를 하나로 묶는 작업을 진행한다. 관광 정보를 가공·융합해 부산 지역 예비 관광객에게 제공하게 된다.
양 측은 여행사와의 전략적 제휴 등을 통해 만든 각종 관광상품을 크로스 마케팅 형태로 상대 지역에 제공하기로 했다. 부산을 포함한 동남권과 후쿠오카를 포함한 큐슈지역간 서로에 대한 관광 니즈를 확산시켜 나가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이다. 한일 관광포털은 5월 개설 예정이다.
안현태 부산정보기술협회 회장은 “관광포털 구축 등 후쿠오카IT 업계와의 교류사업은 올 해 부산정보기술협회의 최대 사업이자 부산IT업계의 최대 관심사가 될 것”이라며 “이 사업 외에도 IT인력 교류, 기술 제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부산-후쿠오카 IT 업계간 공동비즈니스를 발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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