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 “유럽인이 원하는 차량 개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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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이 유럽시장 판매 확대를 위해 현대차 유럽기술연구소를 방문, 컨셉트카를 둘러보고 “유럽 현지인들이 원하는 차량을 개발하라”고 주문했다.

정 회장은 이날 유럽판매법인의 업무보고 자리에서 “현 글로벌 침체 상황은 전 업계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라며 “위기는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공격적인 판매 계획을 수립해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판매 확대만이 글로벌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이고, 이를 위해서는 현지인들이 원하는 디자인과 사양을 적용한 차를 개발해 적기에 공급, 시장을 선점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주문이었다.

정 회장은 글로벌 금융위기로 침체된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 돌파구 마련을 위한 이번 유럽 방문에 이어 곧바로 러시아로 이동해 모스크바 현대·기아차 러시아판매법인을 방문, 판매 상황을 점검하고 판매 증진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는 작년에 유럽 시장에 경차급 ‘i10’을 투입한 데 이어 올해 1월부터는 소형차인 ‘i20’을 선보이며 마케팅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또 기아차는 유럽형 전략 차종인 ‘씨드’에 이어 지난달에는 ISG시스템을 적용한 ‘씨드 ISG’ 모델을 추가로 선보였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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