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생명공학·디자인·환경 등의 분야를 전담하는 창업보육센터를 신설한다.
중소기업청은 2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286억원 규모의 ‘창업보육센터 신규 지정 및 건립·운영비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생명공학(BT)·디자인·공예·녹색산업 분야와 1인 기업에 대한 특화된 창업 보육을 위해 올해 8개의 창업보육센터를 새로 만들어 500여개 업체의 창업 준비를 돕는다. 특히, 의대나 한의대가 운영기관으로 참여하는 BT분야 특화 창업보육센터의 경우 약 3개 기관에 50억원이 지원된다.
건립비 지원 한도도 ‘총 사업비 50%, 15억원 이내’에서 ’70%, 30억원 이내’로 상향조정됐다. 기존 센터 가운데 운영 성과가 뛰어난 곳에는 보육실 확장에 필요한 자금이 추가로 지급된다.
중기청에 따르면 현재 운영되고 있는 창업보육센터는 대학·연구소를 중심으로 모두 281개로, 작년 4500여개 창업 기업이 센터의 지원을 받아 총 2조3000억원의 매출까지 올렸다.
또 전체 센터 입주 기업 가운데 약 절반 정도가 산·학·연 공동 사업에 참여하는 등 ‘기술 창업’의 모범 사례로 꼽히고 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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