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휴대형 기기에 사용하는 배터리 충전기의 회로보호 성능을 높이고 크기를 줄인 새로운 칩 ‘ESDA8V2-1MX2’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칩은 최대 500W의 피크 펄스 에너지까지 전원선의 서지를 흡수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제품에 비해 흡수율이 30% 향상된 것이라고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측은 설명했다. 또, 배터리 충전기를 더욱 소형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칩 크기(1.0 x 1.45㎜)를 기존에 비해 55% 축소시켰으며 두께도 기존 제품보다 1.5∼0.45㎜ 줄였다. 누설 전류도 절반으로 감소시켜 배터리 충전기의 전반적인 성능을 향상시키고 충전 주기도 연장시킬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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