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투자증권은 키몬다 파산 신청으로 인한 DRAM 가격 상승 기대감으로 급반등하고 있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DRAM 산업의 개선이 이뤄지고 있어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하며 목표주가를 12,000원으로 제시했다.
동양투자증권 김현중 애널리스트는 “하이닉스의 2009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10.6% 감소한 6.2조원, 영업적자는 -6,930원으로 전년대비 적자폭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이닉스 주가에 변동성을 높일 사안들은 대만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의 구조조정 방안과 키몬다의 처리 방향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잠재적 리스크 요인에도 불구하고 DRAM 산업의 장기적인 트렌드는 변화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번 하락 싸이클로 인한 공급 사이드의 모든 업체들의 재무구조가 악화된 상황이기 때문에 향후 몇 년간 DRAM 업체들의 CAPEX는 매우 제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결국 극심한 수요 부진이 2010년 해결된다면 DRAM 업체들의 이익 개선 폭은 매우 클 것으로 전망되며 하이닉스의 실적 개선 또한 가능하리라는 분석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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