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예탁결제원이 내달부터 500억원 규모의 차세대 시스템 구축사업에 착수한다.
증권예탁결제원(대표 이수화)은 내달 10일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뒤 2월말 본계약을 체결하고 3월부터 시스템 구축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이후 시스템설계, 설치, 테스트 등을 거쳐 2011년 2월까지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예탁결제원 차세대 시스템 구축은 KRX, 코스콤에 이어 증권유관기관으로 마지막 주자다. 규모도 500억원에 달해 IT서비스 업체의 관심이 커질 전망이다.
예탁결제원 측은 이번 차세대 시스템 구축이 지난 98년 이뤄졌던 시스템 구축이 10여년 간 사용으로 노후된 서버 등 하드웨어(HW)의 교체는 물론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위한 것이라며 향후 방문 업무를 대거 줄여 업무 처리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정승화 증권예탁결제원 차세대시스템 추진단장은 “고객 중심의 국제정합성을 갖춘 24시간 365일 예탁결제서비스와 고성능 저비용의 예탁결제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투자”라며 “향후 해외 시장의 시스템 수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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