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에서 쓰는 프린터 토너 비용을 30% 가량 절감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SW)가 나왔다. 레이저프린터를 100대 사용하는 기업의 경우 이 SW를 활용하면 연간 1200만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퓨어소프트(대표 허정효)는 출력 문서에 따라 프린터 진하기를 조절하고 사적인 출력을 막음으로써 프린터 토너 비용을 줄일 수 있는 SW를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그동안 농도가 진한 문서나 그렇지 않은 문서 모두 똑같은 농도로 인쇄됐다. 가독성이 있는 정도로 적당한 농도를 조절해 주면 불필요하게 진하게 출력함으로써 새나가는 토너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 프린터 관리를 통해 문서 유출도 막을 수 있다. 누가 어떤 문서를 출력하는지 확인하는 기능을 통해 기업정보 유출을 막는 효과도 낳는다. 누가 언제 출력했는지 태그를 넣는 기능과 휴일에 문서를 출력할 경우에는 관리자에게 e메일과 SMS로 통보하는 기능을 통해 보안 관리를 할 수 있다.
허정효 사장은 “한 대기업의 경우 토너 비용만 6억원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SW를 시뮬레이션한 결과 20∼50%까지 토너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업이 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USB같은 이동매체를 제어하면서도 출력물을 들고 나가는 것은 통제할 방법이 없다”며 “프린터 통제를 통해 비용도 절감하고 정보유출도 막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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