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화’의 바람이 미 백악관 홈페이지로부터 불기 시작했다.
20일(현지시각) 버락 오바마의 취임식이 진행되는 동안 백악관 공식 홈페이지(www.whitehouse.gov)가 문을 열었다고 CNN이 보도했다.
새롭게 선보인 홈페이지는 대통령과 미국 시민 사이의 소통과 참여, 투명성을 기본 원칙으로 부시 행정부의 웹 사이트에 비해 양방향성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브리핑룸’에는 주간 단위로 대통령의 연설 동영상과 성명서, 뉴스 등이 신속하게 업데이트된다.
사이트 방문객들은 500자 이내의 짧은 이메일을 대통령과 각료들에게 직접 보낼 수 있다.
백악관 뉴미디어국장인 매콘 필립스는 사이트 소개 글을 통해 “새 홈페이지는 온라인 참여를 확대하려는 새 정부의 노력의 시작일 뿐”이라며 “인터넷 참여가 미국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텍사스대학의 데이빗 페리 교수는 “부시 행정부의 웹사이트가 과도기적이었다면 오바마의 홈페이지는 보다 섬세하고 세련되졌다”며 “새 사이트에는 참여와 소통을 근간으로 하는 웹2.0 정치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오바마의 철학이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