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대표 류필구 www.his21.co.kr)은 기존 엔터프라이즈급 스토리지 사업 중심에서 중소기업용 스토리지와 컴플라이언스·네트워크스토리지(NAS) 시장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불황기에 효과적인 에너지·비용 절감 솔루션 △플래시메모리 기반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를 탑재한 USP V/VM 스토리지 △중소기업(SMB) 시장을 겨냥한 AMS 2000 스토리지 △NAS 솔루션 △컴플라이언스용 스토리지 솔루션 등을 5개 주요 사업으로 정했다.
특히 회사는 기업고객이 최근 경기침체로 인해 IT 투자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하고 이를 지원하는 솔루션 공급에 힘쓸 방침이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고객의 기존 투자를 보호할 수 있는 신프로비저닝, 가상화, 스토리지 계층화, 파워세이빙 등의 기능을 갖춘 그린IT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SSD 스토리지도 올해 회사의 주요 목표 사업 중 하나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1분기 엔터프라이즈급 스토리지 USP V/VM에 SSD를 탑재, 새로이 출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가상화 스토리지 서비스 플랫폼과 결합돼 기업의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운영 환경을 향상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IT HW업계의 화두로 꼽히는 SMB 시장 확대도 함께 추진한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SMB에 적합한 미드레인지급 스토리지 제품군을 확장해 시장에 대응한다.
이들 제품은 가격 대비 높은 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다이내믹 로드밸런싱 컨트롤러 기능을 탑재, 기존 미드레인지급 스토리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전형적인 병목 현상과 핫스폿 현상을 제거했다.
회사는 이와 함께 사업조직을 영업 중심으로 개편했다. 기존 조직이 산업별로 재편되고, 지원조직 형태였던 채널사업팀은 핵심영업부서인 전략고객사업본부로 전진 배치됐다.
<인터뷰-류필구 사장>
“‘책임경영’과 ‘프로정신’으로 시장 침체에 대응하겠습니다.”
류필구 사장은 올해 경기침체에도 영업활성화 및 고객군 확대에 힘쓰겠다며 이들 두 가지를 경영 키워드로 내세웠다. 류 사장은 이미 이러한 키워드를 바탕으로 영업·마케팅조직과 지방조직을 개편, 올해 사업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한 상태다.
류 사장은 “올해 마케팅 및 채널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솔루션사업팀을 확대할 것”이라며 “더불어 미래성장을 위한 신규 사업 발굴·추진을 통해 오는 2012년 ‘스토리지 밸류 이노베이터’로서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류 사장은 “지난해 전체적으로 회사 실적이 우수했지만 이에 안주한다는 생각을 하는 것은 위험하다”며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항상 위기의식을 갖고 끊임없이 변화해 스토리지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책임정신, 프로정신을 계속 키워나가는 동시에 최근의 경기상황을 감안해 기업혁신과 비용절감에도 신경쓸 방침”이라며 “임직원과 함께 기필코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가지고 힘차고 역동적으로 새해 사업을 벌여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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