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적극적인 감산과 재고조정으로 LCD산업의 주도권을 확보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도 기존 21,000원에서 29,000원으로 상향했다.
대신증권 강정원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 상향 이유는 적극적인 감산과 재고조정으로 글로벌 LCD패널 재고수준이 정상화되고 있고, 높은 가동률을 기반으로 LCD산업의 주도권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2009년 부진한 수요 속에서도 중소형 LCD TV와 16:9 IT패널 수요의 상대적인 강세가 예상됨에 따라 6G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지만 샤프의 6G 이전과 CMO의 6G 가동연기로 6G의 공급부족도 예상된다”고 점쳤다.
하지만 LG디스플레이는 6G 조기가동으로 2009년 시장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최적의 fab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불황 속에도 높은 가동률 유지가 가능할 전망이다.
강 애널리스트는 “2008년 4분기 영업적자로 전환한 LG디스플레이의 실적은 2009년 1분기 적자 폭이 5,230억원까지 확대될 전망이지만, 2009년 1분기를 바닥으로 점진적인 개선이 예상된다”며 “이는 2009년 1분기 중 재고/가격/수요가 모두 바닥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고, 환율과 소재 국산화, 면적효율 개선을 바탕으로 원가절감률은 매분기 한자릿수 후반 이상을 유지할 수 있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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