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산하로 편입되는 KISIA, `확 바뀐다`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가 2009년을 맞아 확 달라진다.

2009년 KISIA는 지난 2008년 12월 지식경제부에서 발표한 ‘지식정보보안산업협회’로의 전환과 발맞춰 현 KISIA를 ‘지식정보보안산업협회’로 개편시키고 지경부가 구상하는 지식정보보안산업의 확대와 발전을 위해 구심점을 할 수 있는 협회로 역량을 집중시킨다는 것, 지경부의 발표에 따라 올해 KISIA는 CCTV 등 물리보안관련 기업 및 단체들과의 교류를 늘리고 관련 기업들을 회원사로 유치해 규모를 확장시키는 등 역할과 규모에 큰 변화를 가져올 계획이다.

박동훈 KISIA 회장과 만나 2009년 KISIA의 변화를 들어봤다.



▲ 2009년 KISIA의 계획과 목표는?

2009년 협회는 지난 208년 12월 지경부에서 발표한 ’지식정보보안산업협회‘로의 전환에 역점을 둘 예정이다.

이를 위해 CCTV 등 물리보안관련 기업 및 단체들과의 교류를 늘리고 관련기업들을 회원사로 가입시키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KISIA의 회원사 현황을 보면 지난해 12월말부로 정보보호를 업체중심으로 약 130여개사다. 올해 지식정보보안산업협회로 탈바꿈을 하며 물리적 보안회사들까지 회원사로 모집해나가게 된다면 회원사 수는 훨씬 늘어날 것으로 본다.

우선 목표는 올해 약 300개사로 회원사를 늘릴 예정이다. 최소한 연내 230여개까지는 무난히 달성할 것 같다.

또한 특별회원제도를 만들어서 유관기관, ETRI, 국방보안연구소 등 보안이 필요한 유관기관들을 회원사로 아우르는 구조를 갖출 계획도 구상중이다.

특히 2009년에는 분과위원회를 크게 개편해, 각 분과별로 실질적인 역량과 힘을 실어줄 수 있도록 구성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네트워크 보안, 등 기술단위, 시장중심으로 분과를 운영해왔지만 새롭게 바뀔 분과위원회는 역할중심으로 바꿀 예정이다. 이를테면 구매제도 개선을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건의하는 분과 등으로 바꾼다는 것.

역할, 실질적인 분야에 관심있는 회원사를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게 집중적으로 건의하고 연구하는 분과로 바꿀 예정이다. 올해의 분과 개편 계획은 정보보안구매정책분과, 인증평가제도분과, 해외진출정책분과, 융복합보안기술분과 등을 신설할 계획인데 이와 같은 분과들이 물리보안 업체들과 본격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역할을 함과 동시에 기존 업체들에게도 역할중심의 실이익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 향후 부상할 무선보안분과, 대외협력분과, 바이오인식분과 등을 신설하고 컨설팅분과, 네트워크 분과 등 10여개 체제로 변경할 예정이다.

▲ 2009년 지경부로 편입됨으로 KISIA에 어떤 점이 달라지는지.

지식정보보안산업협회 설립과 관련된 근거법이 아직 계류중이라 정식으로 법령이 통과되지는 않았지만 지난해 연말 정부의 발표에 맞춰 지경부로의 편입을 공식화하고 우선 명칭을 변경할 예정이다.

오는 2월 18일 총회를 기점으로 기존 정보보안산업협회에서 ‘지식정보보안산업협회’로 활동할 계획이다.

협회가 지식정보보안산업협회로 변경된다면 물리보안과 융합보안관련 기업들을 아우를 수 있는 대표단체로 거듭날 여러 가지 산업을 전개할 계호기이고 그에 필요한 예산 등은 지경부와 협의해 확보토록 하겠다.

아울러 최근 전체적인 시장상황이 안 좋은 관계로 정보보호에 대한 투자나 지출이 축소될 우려가 많기 때문에 대정부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정보보호에 대한 투자를 정부 및 공공기관이 나서서 먼저 규모를 늘릴 수 있도록 해 전체적인 시장을 확대시키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 지식정보보안산업협회의 위상강화를 위해 회장으로는 어떤 일을 수행할 계획인지

‘지식정보보안산업협회’로 변경된다면 물리보안과 융합보안관련 기업들을 회원사로 적극 유치해 명실상부한 관련산업 대표단체로의 위상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겠다.

이를 위해 관련기관단체장들과도 자주 만나고 필요하면 지경부의 협조도 받을 생각이지만 인위적인 외형확대는 지양하고 싶다.

아울러 정보보안산업이 지경부뿐만 아니라 행안부, 방통위 등과도 여러분야에서 관련이 있기 때문에 관련부처 및 유관기관 등과의 교류협력에 집중할 계획임.

▲ 전반적인 경기침체와 관련해 국내 보안업체들을 위해 협회에서 구상하고 있는 지원책이 있다면.

우선 지난해부터 꾸준하게 요구해 왔던 정보보호분야 유지보수요율 현실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일반SW는 10~15%를 적용받게 되어있지만 시장에선 7~8%가 대부분이다. 정보보호분야는 수시로 발생하는 여러 가지 상황에 대한 서비스를 현실화하는 부분이 시급하다고 본다.

현재 관계부처와 20~25%선의 유지보수요율에 대한 의견 접근이 상당 부분 이루어진 상황이라 분위기는 매우 좋은 상태다. 유지보수요율건은 상반기 내에 기획재정부 등 예산과 관련된 부서와 조율을 마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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