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7년 미국 뉴욕타임스는 1851년부터 1980년까지 1100만개에 이르는 TIFF 파일 형태의 신문기사를 PDF 파일로 전환하는 작업을 하루 만에, 1000달러 정도의 비용을 들여 해결했다. 파일 전환에 필요한 스토리지, SW 등을 별도로 구매하지 않고 아마존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인 ‘웹 서비스’를 이용했기에 가능했다.
구글이 제공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앱 엔진’도 이미 그 효용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1년간 오피스 프로그램 비용이 사용자당 50달러로 상용 오피스 프로그램을 별도로 구매하는 것의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이처럼 해외에서는 클라우드 컴퓨팅의 성공 사례가 나타날 정도로 서비스가 확산되고 있다. 당연히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을 겨냥한 IT업계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IBM은 지난 2007년 구글과 함께 대학생들이 클라우드 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동 학술프로그램을 발표했으며, 세계 각국에 클라우드컴퓨팅센터를 구축 중이다. IBM은 지난해 9월 한국에도 클라우드컴퓨팅센터를 개소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 10월 클라우드 컴퓨팅 운용체계와 서비스플랫폼을 발표했고, 델은 아예 ‘클라우드 컴퓨팅’ 용어의 상표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EMC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모지’와 플랫폼 ‘포트리스’ ‘아트모스’ 등을 발표했다. 또 클라우드 전문 사업부를 운영 중이며 최근에는 관련 조직 일부를 별도의 자회사 ‘데코’로 독립시켰다.
이 같은 움직임은 새해 들어서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선마이크로시스템스는 지난 8일 클라우드 컴퓨팅 솔루션 업체 ‘큐레이어(Q-layer)’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선은 이를 자사의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부로 편입시켜 비즈니스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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