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를 통한 녹색성장이란 주제로 ‘하이스피드네트워크(HSN)’ 워크숍이 14일 제주도 휘닉스아일랜드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19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16일까지 3일간 에너지 효율적인 정보통신표준, 네트워크 스토리지의 그린IT 기술 등 녹색성장을 위한 바람직한 IT거버넌스 추진방향에 대한 토론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유무선 통신망의 발전 동향뿐만 아니라 융합형, 지능형 서비스의 도입으로 대표되는 미래 디지털 컨버전스 사회에 대한 전망과 전략에 대한 토론도 진행된다. 방송통신 융합의 핵심기술인 IPTV 서비스, 4세대 및 무선통신망 기술, 그린IT 분야의 시장·정책·기술 등과 더불어 미래 인터넷 연구개발도 다뤄진다.
행사장에 마련된 별도 공간에서는 KT, SK텔레콤, LG데이콤 총 17개 기관이 IPTV, 이종망간 영상전화, 고화질(HD) 디지털방송, 광통신용 모듈 등 다양한 방송·통신 서비스와 제품도 소개한다.
운영위원장인 이영로 한국정보사회진흥원 단장은 개회사를 통해 “HSN 워크샵은 국내 통신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차세대 핵심기술 및 최신동향을 소개하고 토론하는 자리”라며 “올해는 정부의 그린 네트워크를 주제로 다양한 내용들이 다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 기간중에는 국내 IT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9월 결성된 글로벌통신연합체(ONA)와 일본전자정보통신공학회(IEICE) 워크숍도 함께 열린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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