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에너지 분야 인력 양성과 기술 개발을 위해 총 332억원을 쏟아붓는다. 또, 그린에너지 9대 전략을 중심으로 석박사급 인력을 집중 투입해 그린에너지를 국가 대표 산업으로 육성키로 했다.
지식경제부(장관 이윤호)는 14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올해 `에너지인력양성사업` 예산 집행 계획을 밝혔다.
지경부는 올해 기초·고급 ·산업인력 등 3개 분야 14개 과제에 총 332억원(신규사업 69억원, 계속사업 263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그 대상은 대학, 출연연, 공사, 협회 및 대학(원)생 등이며 온실가스 처리기술·에너지효율향상·자원개발·신재생에너지·전력·원자력기술 등 에너지 전 분야의 인력 양성을 위해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신규 사업은 그린에너지산업 발전전략을 지원하기 위해 △수소연료전지 △태양광 △풍력 △청정연료 △전력IT 등 그린에너지 9대 전략기술 중심의석박사급 고급 인력 양성에 집중 투입해 향후 이 분야 산업 육성을 뒷받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기후변화특성화대학원` 개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경부는 이달 중에 한국에너지자원기술기획평가원이 사업을 공고하고, 접수된 과제를 대상으로 3월 선정 평가를 거쳐 최종 확정키로 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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