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GM에 리튬배터리 공급으로 경쟁력 확보[대신]

대신증권은 LG화학에 대해 향후 신성장동력원인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 배터리 생산업체로의 변신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5,000원을 유지했다.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05,000원을 유지한다. 세계 석유화학산업리대신증권 안상희 애널리스트는 “GM으로부터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HEV/EV) 리튬이온폴리머 배터리 개발업체로 단독 선됐으며 LG대산유화 흡수합병(03년 1월), LG석유화학 합병(07년 11월), 산업재 분할(08년 12월) 등을 통한 대형화 및 효율화의 사업구조 개편이 이루어지고 있는 과정에서 전기자동차용 배터리시장 진출은 사업구조 개편까지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안 애널리스트는 “세계 하이브리드 자동차시장은 2007년 0.636백만대(3,070억엔)에서 2010년 1.323백만대(5,400억엔)으로 급증(+75%)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또한 향후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사용되는 리튬이온 전지의 세계 시장규모도 2007년 20.7억개에서 2010년 27.5억(+32%)개로 증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기존 일본 업계가 장악하고 있는 하이브리드용 배터리가 주로 니켈수소 배터리인데 LG화학이 개발한 리튬이온폴리머 배터리는 이에 비해 원가는 고가이나 출력이 50% 이상 높아 향후 경쟁력 확보가 가능한 것이라는 것.

특히 대신증권은 LG화학의 배터리부문 매출액은 하이브리드 자동차 10만대 생산을 가정시 2011년에 약 0.5~1조원 규모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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