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신재생에너지 기업들이 우리 부품을 찾아 대거 방한한다.
KOTRA는 14일 개최되는 대규모 수출상담회 ‘바이코리아2009(Buy Korea 2009)’에 유럽 18개국에서 총 47개 신재생에너지 분야 기업이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세계 태양전지 1위인 독일의 큐셀(Q-Cells), 세계 풍력터빈 1위인 덴마크의 베스타스(Vestas), 세계 풍력발전 1위인 스페인의 이베르드롤라(Iberdrola) 등을 꼽을 수 있다.
이들 기업이 방한하는 목적은 한국 부품 구매 때문이다. 전 세계 67개국에 3만5000개의 풍력발전기를 설치하고 한국으로부터 연간 2억달러 이상의 부품을 수입하고 있는 베스타스의 슈미트 구매담당이사는 “부품 공급처를 결정하는 요소로 가격, 품질, 기술력, 생산 관리 능력, 안정적 공급 능력을 본다”며 “이런 요소들을 두루 갖춘 나라로는 한국이 적격이다”고 말했다. KOTRA 측은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경쟁력 있는 한국 기업이 많다는 것이 방한의 주된 요인의 하나로 보고 있다.
KOTRA는 유럽 신재생에너지 분야 기업들의 한국 부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것에 대비해 이날 관련업계 250여명이 모인 가운데 ‘유럽 신재생에너지 시장진출 설명회’를 개최하고 △정부 지원과 업계 공동 연구를 통한 기술력 확보 △현지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진출 확대 △진출지역 다각화를 통한 위험 분산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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