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은 13일 20억달러의 해외 채권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행 규모는 1998년 정부가 40억달러의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을 발행한 이후 가장 큰 규모이다. 5년 만기의 고정금리 달러화 채권으로, 금리는 8.125%로 확정됐다. 수출입은행은 이외에도 싱가포르 등의 틈새시장에서 5억1000만달러 상당의 채권을 발행해 올 들어 약 보름간 총 25억달러 이상의 자금을 조달했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국책은행의 지위를 활용해 정부의 지급보증 없이 자체 신용으로 채권을 발행했다”며 “이번에 조달한 자금으로 플랜트, 선박 등 국내 기업의 자본재 수출 및 자원 개발, 저탄소 녹색성장 산업, 중소 수출기업의 지원에 사용키로 했다”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경제 많이 본 뉴스
-
1
"비트코인 오르려나"...美 트럼프 주최로 7일 첫 '가상화폐 서밋' 개최
-
2
코스피, 장중 3%대 폭락...원-달러 환율 1460원 넘어서
-
3
中 2월 제조업 PMI 50.2…한 달 만에 '경기 확장' 국면 진입
-
4
관세전쟁-엔비디아 쇼크에 코스피 3%대 급락
-
5
최상목-美 재무장관 화상면담…“한국의 경제 기여 고려해달라”
-
6
전희경 前 국회의원, 제12대 충남연구원장 취임…'싱크탱크' 본궤도 기대
-
7
취약계층 대상 정책서민금융 추가 공급…7조원 이상 상반기 조기 투입
-
8
[뉴스줌인]은행, 주담대 대출비교 서비스 속속 참전…급증하는 비대면 대출 수요 공략
-
9
'소득 하위 20%' 서민 식비, 5년새 40% 불었다...밥상물가 비상
-
10
충남, 중기부 '지방시대 벤처펀드' 공모 선정… 모태펀드 600억 등 1000억 모펀드 결성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