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이 4분기 4773억원의 매출과 13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전분기 대비 매출은 6.6% 줄고, 영업이익은 34.9% 줄어든 수치다. 영업이익률도 3분기 4.0%보다 낮은 2.8%로 예상된다.
한국투자증권의 박태영 애널리스트는 4분기 세트 업체들의 강도높은 재고조정과 생산조정이 진행됨에 따라 동사의 연결기준 실적이 감소할 것이라면 이같이 밝혔다.
올해 1분기 역시 비수기 영향으로 매출액 감소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박 애널은 동사의 가장 큰 수요처인 LG전자의 실적이 완제품 수요 급감 영향으로 악화될 전망이라는 점에서 동사도 모바일, 디스플레이 등 모든 부문의 수
주가 전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09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3.6% 감소한 4,6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다만 영업이익은 1회성 비용 제거로 전분기보다 11.9% 증가한 151억원으로 추정되며, 영업이익률도 3.3%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2분기 이후에도 IT 업황의 V자 회복은 기대하기 힘들지만 동사는 원화 약세에 따른 가격 경쟁력과 tuner, motor 등의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거래선 다변화를 추진하고있어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모멘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애널은 올해 LG이노텍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7.1% 증가한 2조 595억원으로 추정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3천원을 제시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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