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관리·가상화·자동화가 그린데이터 센터 ‘일등공신’

IDC의 최근 보고서 ‘그린 IT 소프트웨어- Nutritious Supplements for Your Datacenter’에 따르면, 그린 IT 소프트웨어는 데이터센터 내의 기존 하드웨어나 서비스의 효율적인 관리를 가능케 함으로써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환경적 문제점을 수용함은 물론 상당한 경제적 이익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센터 운영에서 전력 비용의 상승이 아태지역(일본제외) IT 결정권자들의 최우선 관심사 중 하나가 되면서, 보다 나은 전력 및 냉각 관리가 가능하고 서버관리에 있어서도 향상된 자동화관리 적용과 부하 및 용량 관리를 위한 애플리케이션들의 수요 확대가 전망된다는 것.

IDC에서 아태지역 소프트웨어 연구조사를 담당하는 아드렌 임(Adren Lim) 연구원은 “아태지역(일본제외)의 비즈니스가 지속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일반적으로 에너지 소모가 큰 데이터센터의 전력소비 또한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기업들은 전력소비 감소와 비용 경감을 위해 에너지 효율적인 솔루션을 기대하게 되면서 그린 IT 기술은 더욱 주목을 받게 되었다”라고 언급했다.

최근 IDC가 수행한 설문조사인 IDC’s Asia/Pacific Green Poll에 의하면, 그린 IT 기술이 아태지역에서 강한 성장 모멘텀과 공감대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배경에는 우선적으로 비용절감의 장점이 부각되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과 컴플라이언스가 뒤를 따르고 있다. 또한 설문조사 결과에 있어서도 대상자의 75% 이상이 그린 IT 기술에 투자하는 주된 이유가 비용 절감 때문이라고 동의하고 있으며 또한 응답자들이 IT 관련 자재에 대한 구매 결정을 내릴 때, IT 공급 업체들이 표현하고 있는 ‘친 환경성’ 수준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고 인지하는 흥미로운 결과로 나타났다.

데이터센터에서 활용되는 그린 IT 분야는 대부분 저전력 하드웨어, 베스트 프랙티스, 자문 서비스가 주를 이루고 있지만, 소프트웨어 또한 비즈니스 지속성 및 환경 지속성을 획득하기 위한 전체적인 그린 엔진을 촉진하는데 있어 점차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그린 IT 소프트웨어는 가상화, 모니터링, 계측, 자동화 업무 구축 등에 도움을 주면서 수동적 관리를 통해 발생할 높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IDC의 그린 IT 소프트웨어 보고서는 3개 주요 카테고리인 ‘전력 모니터링 및 관리 툴’, ‘자산 관리 및 자동화 툴’, ‘서버 가상화 소프트웨어’ 별로 주요 벤더의 소프트웨어 오퍼링을 다루고 있으며, 데이터센터 운영자가 그린 IT 소프트웨어를 사용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혜택에 대한 내용을 제공한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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