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가 게임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강원랜드(대표 조기송)는 본격적인 게임 사업 진출을 위해 신규 독립법인 ‘하이원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고 7일 밝혔다.
‘하이원엔터테인먼트’의 자본금은 145억원 규모이며, 초대 대표는 우종식 전 한국게임산업진흥원장이 맡았다.
강원랜드는 이번 ‘하이원엔터테인먼트’ 설립을 통해 하드웨어와 콘텐츠를 아우르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진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하이원엔터테인먼트는 사업 영역을 △온라인게임 개발 및 배급 △콘솔 게임 개발 △개발 외주사업 등으로 설정하고, 핵심 기술과 인재를 확보해 자체 사업 역량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 게임 개발 및 서비스 운영 등으로 사업을 확대해 글로벌 온라인게임 퍼블리셔로 성장해 나간다는 비전도 설정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게임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해 자체 게임관련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개발 외주사업을 통한 고용 창출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우종식 사장은 “내부 연구는 물론 외부 전문가 그룹과의 공동작업을 통해 현재의 어려운 경쟁구조를 극복하기 위한 사업 비전 설정해 추진하고, 게임펀드 운영·전략적 제휴·사업 운영 프로세스의 선진화 등을 추진해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