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게임이 정규 학교의 교육에 본격적으로 활용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교육과학기술부와 협력해 올해부터 2년간 서울 소재 발산초등학교와 우신초등학교 및 경기도 소재 동두천중앙고등학교 등 교육과학기술부 연구학교 3개교를 대상으로 온라인게임형 기능성게임을 정규 학교 교육에 활용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처럼 온라인게임을 공교육에 접목해 정규 교육 과정에 활용하기는 세계에서도 처음이다. 이같은 연구학교 운영은 기능성게임 시장 개척은 물론 온라인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해소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문화부는 지난 2005년부터 기능성게임의 교육적 가능성을 시험해 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수원 청명고등학교에서 2주간 시험 학습을 통해 기능성게임을 활용한 영어교육을 진행한 결과 학생들의 성적 향상에 탁월한 효과가 있음을 증명한 바 있다.
문화부는 이같은 실험 결과를 토대로 올해부터 실시하는 교과부 지정 연구학교를 중심으로 일선 학교 수업에 기능성게임을 확대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유병채 게임산업과장은 “지난달 일본 도쿄대학교에서 열린 ‘온라인게임 교육적 활용 국제 심포지엄’에서 바바 아키라 도쿄대 교수가 ‘한국 정부의 연구학교 지정은 일본 정부보다 두 발이나 앞선 것’이라고 언급할 만큼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교육과학기술부 지정 연구학교 운영은 향후 게임에 대한 부정적 인식 해소와 새로운 시장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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