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일렉이 중소 가전업체의 ‘수출 도우미’를 자처하고 나섰다.
대우일렉(대표 이승창)은 새해부터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 제품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수출에 나설 방침이다.
대우는 먼저 수출 품목을 크게 넓히기로 했다. 지난해 디지털 카메라·휴대용 멀티미디어 제품 (PMP)·MP3 등 IT 제품 중심에서 올해 미니 프로젝터와 디지털 액자 품목을 추가키로 했다. 수출 지역도 유럽·중남미 지역에서 동남아· 중동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대우 측은 “지난해부터 중소기업을 발굴하는 작업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며 “좋은제품을 개발해 놓고도 해외 판매망이 없어 수출을 못하는 중소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제품에 브랜드만을 붙여 판매하는 종합 상사 방식 비즈니스와 달리 제품 개발에 필요한 기술과 디자인, 제품 신뢰성 검사, 국내외 사후 서비스(AS)와 영업망 등을 함께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우는 지난해 15∼26인치 LCD TV와 DVD 콤보 제품을 ‘세컨드 TV’ 형태로 북유럽 지역에 10만대 판매했으며 멕시코 칠레 파나마 지역에 휴대용 DVD 플레이어와 MP3 제품을 각각 15만대 판매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대우일렉 관계자는 “품질 신뢰성 연구소에서 제품 품질 검사를 거친 후, 본사 디자인연구소에서 개발한 독자적인 디자인을 제품에 접목해 생산하는 등 개발 단계부터 제휴 업체와 상호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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