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데어폰` 美서 그랜드슬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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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가 작년 7월 미국 시장에 출시한 풀터치스크린 휴대폰 ‘데어(Dare, LG-VX9700)’가 5개월만에 16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또 현지 주요 업계와 언론이 선정한 최고의 휴대폰에 잇따라 선정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31일 LG전자(대표 남용)에 따르면 데어폰은 이달 8일(현지시각) 개막하는 ‘CES 최고 혁신상(Best Innovations)’을 수상한데 이어 △3G CDMA 대상의 ‘소비자 기술 혁신상’ △PC매거진 ‘에디터스 초이스 어워드(Editor"s Choice Awards)’ △씨넷(CNET)의 ‘2008년 최고의 휴대폰’ 등에 잇따라 선정됐다.

 LG전자 측은 단일 시장으로는 세계 최대인 미국 시장에서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데어폰은 미국가전협회(CEA)와 미국산업디자이너학회(IDSA)가 기술과 디자인이 우수한 제품에 주는 CES 2009 혁신상의 무선 핸드셋 부문의 최고 혁신상을 단독 수상했다.

 또 작년 11월에는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3G CDMA 산업발전대상’ 시상식에서 CDMA 휴대폰 중 디자인과 기능이 가장 돋보이는 제품에 주는 소비자 기술 혁신상을 수상했다. 3G CDMA 산업발전대상은 CDMA 진영을 대표하는 CDMA개발그룹이 한해동안 기술 발전에 큰 성과를 이룬 업체와 개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LG전자는 2005년부터 4년 연속으로 상을 수상하며 CDMA 분야 최강자로 인정받았다.

 특히 IT 전문 온라인 매체인 씨넷이 선정한 2008년 최고의 휴대폰 중 하나로 선정되며 여러 경쟁 제품들을 제치고 최고 점수를 받은 바 있다. 이밖에 IT 잡지인 PC 매거진은 데어폰이 버라이즌을 통해 출시된 직후 에디터스 초이스 어워드와 2008년 최고의 휴대폰으로 선정했다.

 황경주 LG전자 상무(북미사업부장)은 “데어폰의 성공은 혁신적인 터치 UI와 높은 성능,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 등을 들 수 있다”며 “새해에도 독특한 디자인과 기능의 신제품으로 미국 휴대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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