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박봉규)이 정원을 10% 이상 감축하고 유사 부서를 통폐합하는 등 대대적인 쇄신에 나섰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정원 11% 감축과 대팀제 도입 등 조직 슬림화와 공장설립지원센터 확대 등 수요자 중심 조직의 구현 등을 골자로 하는 조직 개편안을 31일 발표했다. 본지 2008년 11월 25일자 참조
또 기업 맞춤형 산업단지 개발과 구조 고도화, 녹색 성장 기반 조성을 위한 생태산업단지 조성 등 전략 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종합 기원 지원 조직으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8월 국감장서의 이른바 ‘라이터 사건’ 이후 준비해 온 조직 혁신 작업의 결과물이다. 한국생산성본부에 외부 컨설팅을 받은 결과를 바탕으로 1월 초 대대적 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다.
개편에 따라 부이사장 이하 임원 4명이 전원 교체되며, 3분의 1 가까운 부서가 통폐합되면서 팀장급 간부 중 25%가 보직을 맡지 않는 팀원으로 일하게 된다. 부장이나 과장급도 1급인 실장 직위에 보임될 수 있도록 하는 등 내부 경쟁체제를 도입했다. 본사 관리인력의 20%를 지역 현장에 배치해 수요자 중심의 지원 업무를 강화한다.
공장설립지원센터를 인천·대구·부산·여수에 추가 설치한다. 지원 센터를 각 산업단지 내 공장설립 행정업무를 맡아 온 고객지원팀과 통합, 공장 설립 관련 민원 창구를 단일화했다. 박봉규 이사장은 “세계 경제위기를 맞아 생산·수출 거점인 산업단지의 경쟁력 강화와 청정생산개발체제 구축이 시급하다”며 “서비스 중심의 민간형 조직으로 변신, 기업들의 어려움 극복과 지속가능성 확보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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