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의 IT 자회사인 하나아이앤에스(대표 조봉한)가 지식경제부로부터 공인전자문서보관소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공전소사업자는 제1호 사업자인 KTNET을 필두로 LG CNS, 삼성SDS, 한전KDN에 이어 하나아이앤에스까지 모두 5곳으로 늘어났다.
하나아이앤에스의 공전소는 우선 그룹 물량을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하되 공전소 수요의 50% 이상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금융권을 중심으로 영업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 회사는 공전소 시스템 구축을 위해 IBM 유닉스 서버 10여대와 함께 150테라바이트(TB)에 달하는 넷앱(NetApp) 스토리지를 도입했다.
대량의 문서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EDM 엔진으로는 인젠트의 XTORM을 구축했으며, 전자문서 보관에 필수적인 보안 솔루션은 드림시큐리티의 제품을 채택했다.
하나아이앤에스 공전소사업팀의 권준오 팀장은 “하나아이앤에스의 공전소는 지식경제부 심사항목 가운데 거의 전 항목에서 적격 판정을 받았을 만큼 철저하게 준비했다”면서 “업무준칙 및 약관신고가 승인되는 대로 그룹 계열사 문서를 시작으로 공전소에 즉시 보관할 계획이며, 이후 금융권을 중심으로 한 대외사업 진출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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