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대기업 신입사원의 평균 연봉은 3100만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29일 온라인 리쿠르팅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500대 기업 280곳을 대상으로 새해 신입직 초임 연봉(4년제 대학졸업자 기준)을 조사한 결과, 평균 3102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평균 연봉인 3093만원보다 9만원(0.3%) 늘어난 것이다.
업종별로는 금융업종(40개사)이 364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조선·중공업(3425만원) IT·정보통신(3232만원) 등의 순이었으며 전기·전자업종은 2982만원으로 평균을 밑돌았다. 이번 조사에 포함된 공기업 10곳의 평균은 3102만원으로, 이들을 제외한 대기업 평균인 3060만원보다 40만원 정도 많았다. 연봉 체계 비중으로는 24.6%가 근속연수와 업무수행능력을 함께 반영하는 ‘호봉-직능급’을 운영하고 있었고, ‘순수 호봉급’(21.4%)을 채택한 업체도 많았다. 반면 ‘호봉-직능-직무급’(12.5%), ‘직능-직무급’(8.6%) 등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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