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30일부터 특허협력조약(PCT)에 따른 국제출원서를 한글로 작성하고 온라인으로 제출할 수 있는 전자출원 소프트웨어인 ’PCT-SAFE’ 한글 버전을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와 동시에 배포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배포되는 ‘PCT-SAFE’ 한글 버전은 기존 영어로 돼 있는 사용자 인터페이스 및 용어를 모두 한글로 제공, 출원인이 손쉽게 한글 출원서를 작성할 수 있도록 해줄 뿐만 아니라 별도의 부가적인 프로그램 설치 없이도 한글을 인식할 수 있도록 문자 깨짐 현상을 해결했다.
PCT-SAFE는 WIPO가 개발·보급하고 있는 PCT 국제출원서의 전자출원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로, 그동안 국내에는 영문버전으로만 제공돼 출원인들이 사용하는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PCT-SAFE’ 한글 버전은 특허청 전자출원 홈페이지인 특허로(www.kipro.go.kr)와 WIPO 홈페이지(www.wipo.int/pct-safe/en)에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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