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메모리 반도체 생산업체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2009회계년도 1분기(9월 5일∼12월 4일) 적자폭이 7억600만달러(약 9350억원)로 확대됐다고 블룸버그가 25일 전했다.
직전 회계년도 1분기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적자규모는 2억6200만달러(약 3470억원)였으며, 이번 적자로 8분기 연속 적자행진을 기록했다.
지난 분기 매출액은 14억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8.8% 감소했으나, 전문가들의 예상치 13억3000만달러보다는 많았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 측은 이 같은 실적 부진이 업체들 간의 경쟁 악화와 재고 부담증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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