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기대에 못미치지만 영업이익률은 맞출 수 있다.”
황인준 NHN 이사(CFO)는 올해 매출 1조2000억원, 영업이익률 40% 달성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유가증권시장으로 자리를 옮긴 후 가진 첫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실적과 관련해서는 매출은 목표치 1조2400억원에 좀 못미칠 거 같으나 1조2000억원은 무난하다며 영업이익률은 목표에 맞추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매출 9202억원 대비 30% 가량 성장한 수치다. 그는 “경기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어 비용절감 노력을 함께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내년도 경기 침체가 예상돼 과거와 같은 고성장을 기대할 수 없는 만큼 일본, 중국 해외 시장을 통해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황 이사는 최근 마이크로 블로그 사이트인 미투데이를 인수한 것과 관련해 “모바일 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이를 결정했다”며 “인수·합병(M&A)은 물건이 나오면 들여다보겠지만, 모두 회사의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분야가 아니면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코스피200지수 편입에 대한 기대감도 표시했다.
황 이사는 “코스피200지수 특별 편입 기준인 시가총액 1% 이상 기준은 왔다갔다하는 상황이고, 산업군 내 연간 거래대금 순위 역시 85% 이상은 충족한다”고 덧붙였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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