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방송영상 콘텐츠산업 진흥기관인 방송영상산업진흥원(KBI·원장 박준영)이 새해 뉴미디어 인력양성·뉴미디어 콘텐츠 발굴에 역량을 집중한다.
22일 KBI의 2009년 사업예산에 따르면 국고로 지원되는 전체 199억7800만원 가운데 IPTV·DMB 등 새로운 미디어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뉴미디어 비즈스쿨에 26억원, 사이버방송영상아카데미에 15억원이 배정됐다.
뉴미디어 비즈스쿨은 신규 예산이고 사이버 아카데미 예산은 전년보다 3배 가까이 증액된 수치다. 또 디지털 전문인력 양성사업에는 14억3000만원이 잡혀 전년보다 2억원이 늘었고, 뉴미디어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전년보다 월등히 많은 금액 배정이 확실시되고 있다.
KBI 관계자는 “새로운 미디어에 전문인력을 양성해 미디어 산업의 발전을 지원하고, 이 분야에서 일자리도 적극적으로 창출하는 것이 목표”라며 “인력 양성은 단기 성과보다는 중장기 관점에서 국가 영상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송영상 제작 활성화를 위한 지원도 강화된다. 우수 파일럿 프로그램 제작에 전년보다 3배 이상 많은 35억4000만원을 집중 지원키로 했다. 방송영상 콘텐츠 신규 아이디어를 수집하는 뉴미디어 콘텐츠 소재뱅크 사업도 지난해보다 두배 이상 많은 금액이 배정됐다. 뉴미디어 콘텐츠 포맷 제작지원에는 10억원의 신규 예산이 잡혔다. 새로운 매체에 걸맞는 창의성 있는 제작 콘텐츠를 확보하자는 취지로 풀이된다.
이밖에 아이디어는 있지만 영세한 독립제작사를 지원하기 위한 공동 인프라 구축사업에도 20억원이 신규 예산으로 잡혔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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