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IP)TV가 시장에 안착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기 위해서는 가입자 유치경쟁보다는 시장 파이를 키울 수 있는 공생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원장 방석호)은 22일 ‘IPTV 가치사슬 및 경쟁전략 분석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IPTV 경쟁이 초기에는 통신사업자와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간 경쟁 양상을 띠다가 어느정도 시간이 흐르고나고 통신사업자 간 고객 유치 경쟁으로 변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동안 통신시장에서 치열한 가입자 유치경쟁을 펼쳐왔던 사업자들이 IPTV에서도 마케팅 격전을 치를 경우 서비스 자체의 생태계 구성이 어려울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어렵게 융합서비스로써 시도되고 있는 IPTV가 하나의 사업군으로서 역할을 하려면 우선 사업자 간 가입자 유치 경쟁보다는 생태계 군을 키우는 공생 구조를 형성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서는 제안했다.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활용을 통한 양방향 서비스 활성화와 멀티미디어 통합, 이종 기기간 연동서비스 제공 등의 노력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IT 많이 본 뉴스
-
1
쏠리드, 작년 세계 중계기 시장 점유율 15%…1위와 격차 좁혀
-
2
단통법, 10년만에 폐지…내년 6월부터 시행
-
3
“5G특화망 4.7GHz 단말 확대·이동성 제공 등 필요” 산업계 목소리
-
4
'서른살' 넥슨, 한국 대표 게임사 우뚝... 미래 30년 원동력 기른다
-
5
美 5G 가입건수 우상향…국내 장비사 수혜 기대
-
6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 ICT분야 첫 조직 신설…'디지털융합촉진과'
-
7
KAIT, 통신자료 조회 일괄통지 시스템 구축 완료…보안체계 강화
-
8
[이슈플러스]블랙아웃 급한 불 껐지만…방송규제 개혁 '발등에 불'
-
9
SKT, SK컴즈 등 3개 계열사 삼구아이앤씨에 매각
-
10
티빙-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새해 3월 종료…“50% 할인 굿바이 이벤트”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