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기업인 로옴 주식회사는 디지털카메라 및 디지털캠코더 시장을 타깃으로 자동초점 보조 광원용인 고출력 면실장 렌즈 LED 2종(SML-L1 시리즈, SML-J1 시리즈)을 개발, 새해 1월 첫 선을 보인다고 18일 밝혔다.
로옴이 이번에 개발한 고출력 면실장 렌즈 LED ‘SML-L1 시리즈’는 정밀 가공 기술을 활용, 업계 최초로 사이드 뷰 타입으로 개발됐다. 또, 톱 뷰 타입의 ‘SML-J1 시리즈’는 높이 4.5㎜로 세트를 얇게 제작하거나 디자인을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두 시리즈 모두 새로운 고휘도 소자를 사용, 업계 최고 수준의 광도 (20㎃로 28㏅)를 달성해 렌즈나 프레임 형상의 최적화로 지향각 8°란 좁은 지향 특성을 실현했다. 광축 편차도 ±3° 로 줄였다. 발광색은 주황색을 비롯한 적색·황색·황녹색·퓨어 그린 등이 있고 야간 조명용으로 적외선 라인업도 갖췄다.
로옴 측은 “디지털 스틸 카메라나 비디오 카메라의 소형·박형화가 확산하면서 자동 초점 조정 시 보조광으로 사용하는 LED에 대해서는 소형·박형화 요구가 커지고 있다”며 “특히 자동 리플로우가 가능한 면실장 대응의 사이드 뷰 타입 렌즈 탑재형 LED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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