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정부부처 연말인사와 맞물려 이르면 이달 말께 파견직 및 별정직 행정관을 대폭 교체한다.
청와대는 16일 국회나 대선 당시 선거캠프, 외곽 조직 등 정치권에서 들어온 행정관과 청와대로 파견된 공무원 상당수를 교체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청와대로 파견된 공무원 150여명 중 많은 수가 해당부처로 원대복귀하게 되며, 이에 따라 각 부처내 큰 폭의 인사이동이 예상된다. 현재 일부 파견공무원의 경우에는 현직으로 복귀 중이며, 국회나 선거캠프 등의 외곽조직 출신 별정직 행정관들도 산하기관이나 당 복귀 등을 서두르고 있다.
청와대는 현재 특정 범위를 정해놓고 행정관 교체를 준비하고 있지 않으나, 정부 부처 사정과 본인 희망에 따라 최종 교체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청와대는 이와 함께 내부 업무평가에서 ‘낙제점’을 받은 일부 별정직 행정관에 대해 인사조치를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당초 연말에 예정됐던 대변인실과 홍보기획관실 통합 문제를 원점으로 돌려, 기존 틀을 고수하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룡기자 srkim@
경제 많이 본 뉴스
-
1
日 '암호화폐 보유 불가능' 공식화…韓 '정책 검토' 목소리
-
2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단 조기 지정
-
3
GDP 2배 넘는 민간 빚…“금리 인하기, 금융취약성 커져”
-
4
빗썸, 휴면 자산 4435억원 반환 나선다
-
5
'서울대·재무통=행장' 공식 깨졌다···차기 리더 '디지털 전문성' 급부상
-
6
원·달러 환율 1480원 넘어...1500원대 초읽기
-
7
최상목 “韓 권한대행 탄핵소추 국정에 심각한 타격…재고 호소”
-
8
내년 실손보험 보험료 '7.5%' 오른다
-
9
최상목 “국무총리 탄핵소추로 금융·외환시장 불확실성 증가”
-
10
녹색채권 5兆 돌파…“전기차·폐배터리 등 투자”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