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대표 정일재)이 지난 4월 선보인 개방형 데이터서비스 ‘오즈(OZ)’는 모바일 인터넷 대중화를 견인한 야심작이다. 이달 초 기준으로 이용자가 48만명에 이를 정도다.
‘오즈’는 모바일인터넷을 통한 웹서핑과 e메일 등 고객의 실제 생활에 필요한 가치를 제공하는 생활혁신적인 데이터 서비스 브랜드로 무선 인터넷이 이용하기 불편하고, 요금 또한 비싸다는 문제점을 최소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즈’ 이용자는 휴대폰을 이용, 네이버와 다음·구글·야후 등 다양한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해 방대한 분량의 콘텐츠를 이용하는 한편 이용자가 원하는 인터넷 사이트 주소를 입력해 초기화면으로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LG텔레콤은 이용자가 요금 걱정 없이 데이터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저렴한 정액요금제를 마련, 통신 요금 부담을 최소화했다. 유선 인터넷의 콘텐츠를 1Gb까지 이용할 수 있는 ‘오즈 무한자료 프로모션’ 요금은 월정액 6000원이다.
특히 ‘오즈 무한자유 프로모션’ 요금은 12월까지 한시적으로 가입 가능하고 가입 이후 9개월간 무제한 이용이 가능하다.
LG텔레콤은 또 ‘데이터 일정액제’를 출시, 하루 1000원에 웹 서핑과 이지아이를 가입당일 자정까지 이용량에 관계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휴대폰을 통해 e메일을 주고받고 첨부파일까지 확인할 수 있는 오즈 e메일 요금은 계정당 월정액 1000원으로, 수신은 무제한이다.
LG텔레콤은 이달 여러 명과 동시에 실시간 메시지를 주고받는 ‘인스턴트 메신저(IM)’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새해에는 지도 및 위치기반의 검색서비스 등 실생활에 유용한 OZ서비스 및 2.8인치 이상 화면이 크고 선명한 휴대폰 비중을 신규 모델의 60%로 확대할 계획이다.
웹 브라우저 엔진 및 전송 최적화를 통해 웹서핑 속도를 약 30% 빠르게 개선한다는 계획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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