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전국 지자체 처음으로 최근 ‘다차원 도시공간정보 서비스’ 구축을 완료하고, 내년 1월부터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본격 서비스에 들어간다.
다차원 도시공간정보 서비스는 3차원 지도로, 마치 게임처럼 비행기를 타고 도시를 내려다보며 원하는 지역과 관련 정보를 찾을 수 있다. 당초 도시개발 계획, 토지 이용, 대단지 주택계획 등 시 전체의 정책 및 복잡한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부산 UIS(도시정보시스템)사업의 일환으로 개발했지만 현재 포털의 지도검색 서비스를 능가하는 일반 시민 대상의 첨단 서비스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부산 지역내 각종 시설물 검색은 물론 관광 정보, 지역별 행사 내용까지 3D 입체 화면을 통해 입맛대로 찾아볼 수 있다.
이와 관련 부산시는 10일 시청에서 타 지자체 및 관련 학계와 GIS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 UIS(도시정보시스템) 추진 10주년 행사’를 열고, 이번에 구축 완료한 입체지도 기반 다차원 도시공간정보서비스를 비롯해 UIS 10년간의 추진성과와 GIS관련 신기술을 직접 확인하고 시연할 수 있는 자리를 가졌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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