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가 얼어 붙으면서 사무기기 판매도 이전과 같지 않다. 소비자(B2C) 시장은 이미 ‘한겨울’이다. 그나마 기업(B2B) 시장에 ‘온기’가 돌고 있다.
주요 프린터업체도 기업 고객을 겨냥해 레이저 제품과 컬러를 중심으로 신제품을 쏟아내고 있다. 이들 제품이 비싼 출력 비용, 사내 문서의 외부 노출에 따른 보안 문제, 출력 시간 지연 등 기업에서 요구했던 문제를 해결하면서 새로운 사무환경 시대를 앞두고 있다.
HP 측은 사내에서 컬러로 출력해 브랜드와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는 기업이 크게 늘면서 컬러레이저 제품이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지난 5년 반 동안 768%나 늘었다고 설명했다.
기업용 시장이 커지면서 기존 복사기 기반 출력 프로세스가 팩스·복사기·스캐너를 통합한 디지털복합기 기반으로 바뀌고 있다. 또 출력기기 성능 개선과 함께 최신 기기 성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최적화한 솔루션을 결합하는 추세도 갈수록 강해지고 있다.
복사기 위주로 문서 출력이 주를 이뤘던 출력 시장이 디지털복합기와 솔루션을 기반으로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쪽으로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혁신이 이뤄지고 있다. 이와 함께 기업 문서 관리 서비스를 통해 사내 문서 출력의 낭비 요소를 막는 것이 사무 환경의 추세로 굳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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